갤런트 코치 “팀 킴, 100% 지지한다…팀 이끌며 부당 대우 받아”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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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을 지도한 제임스 갤런트 코치가 이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팀 킴은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팀 킴’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을 포함한 지도자들에게 비인격적인 대우와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팀 킴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 킴을 이끈 갤런트 코치의 발언을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갤런트 코치는 “팀 킴과 함께 아이스에서 훈련하고 팀 킴의 기술과 전략 향상을 위해 일하는 것은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팀 킴은 매우 헌신적인 선수들이었고, 저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팀 킴이 팀으로써 홈 관중 앞에서 메달을 딴 것이 매우 뿌듯하다”고 말하며 “그 과정에 많은 고난이 있었다. 이는 팀의 지도부로부터 야기된 매우 불필요한 난관이었고, 주로 팀의 지도부와 대한컬링경기연맹 사이의 갈등이었다. 저는 팀 킴과 그 지도부(김경두 부회장, 그의 딸 김민정 감독, 그의 사위 장반석 감독)와의 사이가 악화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갤런트 코치는 팀 킴과 지도부 사이의 불화 외에도 코치인 자신에 대한 처우가 매우 형편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갤런트 코치는 “소통이 매우 형편없었다. 이메일은 팀 지도부를 통해 아주 가끔 답장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수도없이 보내야만 했다”며 “급여 수령에 항상 문제가 많았다. 종종 저는 제 때 급여를 받지 못했다. 대부분 제가 급여를 받아야 될 시점에 요청을 해야만 받을 수 있었다. 2017년 4월달 급여는 9달이 지나서야 받을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결국 모든 급여는 다 받을 수 있었다(팀 킴 지도부와 관련해서만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고,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아무런 문제없이 정시에 급여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갤런트 코치는 김민정 감독으로부터 팀 킴 훈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듣지 못했고, 훈련에서도 배제되는 등 상식 이하의 대우를 겪었다. 갤런트 코치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선수단과 동일한 옷도 지급받지 못했다. 심지어 김민정 감독 측은 갤런트 코치가 대회 기간 중 지낼 숙소 조차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런트 코치는 “저는 올림픽을 앞두고 지도부로부터 말도 안되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지도부의 소통 자체가 없었고, 선수들로부터 팀의 계획을 공유 받을 수 없도록 소외됐다. 저는 미팅에 참석할 수 없었고, 팀에 관해 어떤 것들이 논의됐는지 공유받지 못했다. 저는 대한컬링경기연맹(이목은 씨)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갤런트 코치는 “제 올림픽 대표팀 옷은 신청되지 않았다. 저는 온-아이스 유니폼과 흰색 큰 파카만 지급받았다. 올림픽 선수촌에 제가 지낼 공간이 없다는 것도 들었다. 하지만 저는 대한컬링경기연맹 혹은 대한체육회로부터 애초에 저를 위한 올림픽 선수촌 공간은 신청된 적이 없었음을 전해 들었다”면서 “올림픽 결승전 경기 전 날, 팀은 연습을 하러 갔고 저는 시간을 공유받지 못했다. 외국인 코치라는 이유로 개회식, 폐회식에서 퍼레이드를 할 수 없다고 통보 받았다. 이것은 마감 전에 바뀌어 저는 입장할 수 있었고, 세계컬링연맹과 대한체육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저는 김민정 감독으로부터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은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갤런트 코치의 입장 전문.

저는 김은정 팀을 2015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 유니버시아드 게임에서 처음으로 만났고 이후 2015년 12월 캐나다에서 트레이닝 할 때 만났다. 저는 2016년 1월 김은정 팀의 코치로 합류했다.

팀 킴과 함께 아이스에서 훈련하고 팀 킴의 기술과 전략 향상을 위해 일하는 것은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팀 킴은 매우 헌신적인 선수들이었고, 저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팀 킴이 팀으로써 홈 관중 앞에서 메달을 딴 것이 매우 뿌듯하다.

그 과정에 많은 고난이 있었다. 이는 팀의 지도부로부터 야기된 매우 불필요한 난관이었고, 주로 팀의 지도부와 대한컬링경기연맹 사이의 갈등이었다. 저는 팀 킴과 그 지도부(김경두 부회장, 그의 딸 김민정 감독, 그의 사위 장반석 감독)와의 사이가 악화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는 지난 7월 김은정의 결혼식에 갔을 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는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팀 킴은 저에게 지난 3시즌동안 코치로 재직하면서 팀의 지도부와 겪었던 어려웠던 점들에 대한 문서를 요청했고, 아래 리스트는 팀 킴을 지도하면서 겪었던 이슈사항에 대한 리스트다.

-저에 대한 소통이 매우 형편없었다. 이메일은 팀 지도부를 통해 아주 가끔 답장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수도없이 보내야만 했다.

-급여 수령에 항상 문제가 많았다. 종종 저는 제 때 급여를 받지 못했다. 대부분 제가 급여를 받아야 될 시점에 요청을 해야만 받을 수 있었다. 2017년 4월달 급여는 9달이 지나서야 받을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결국 모든 급여는 다 받을 수 있었다(팀 킴 지도부와 관련해서만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고,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아무런 문제없이 정시에 급여를 지급했다).

-연습시간이 언제인지, 투어일정으로 언제 출국하는지 또는 어떤 대회에 참가하는 지와 같은 스케줄링과 소통은 막판이 돼서야 공유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막판에 공유하는 행동과 지도부의 무능으로 스케쥴을 적절하게 계획하는 것과 스케쥴에 관해 소통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종종 저희의 숙박은 불편하고 형편없었다. 항상 막판에 예약됐기 때문이고 투어의 참가하는 다른 팀들(공식호텔)과 다른 숙소에 묶을 수 밖에 없었다. 일례로 2017 퍼시픽아시아 컬링 챔피언십 대회에서 나는 팀과 다른 호텔에 묶을 수 밖에 없었고 우리 중 누구도 대회 조직위로부터 추천 받은 호텔에 묶을 수 없었다.

-저는 팀의 코치로 채용됐고, 제가 팀에 필요로 판단하는 것과는 관계 없이 김민정 감독은 제게 연습 아젠다를 작성하라고 했다. 김민정 감독은 ‘헤드코치’로 대우받길 원했고, 모든 미디어 사진에도 ‘헤드코치’로 나섰으나 컬링에 대한 전문성은 선수들보다 훨씬 부족했다. 다행히도 김민정 감독은 기껏해야 연습시간의 10%만 링크장에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훈련들을 할 수 있었다.

-김민정 감독은 제가 우리 팀에 대한 내용을 아무에게도 언급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재차 반복해도 대한컬링경기연맹 혹은 다른 팀과 연관된 그 누구와도 대화하지 못하도록 집착했다. 김민정 감독은 제가 대한컬링경기연맹의 이사와 이야기를 나눈 것에 대해 매우 화를 냈고, 연맹 이사와 가깝게 지낸다는 이유로 같이 일할 수 없다고 협박하기 까지 했다.

-제가 미디어에 인터뷰 요청을 받을 때마다 김민정 감독은 제가 어떤 말을 했으면 좋겠다는 지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 내용은 김경두 부회장과 그의 컬링 프로그램이었다. 미디어는 나에게 팀 킴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지 김경두 부회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경기는 잘 치렀으나 2017년 올림픽 선발전 1차전 최종경기에서 지고난 뒤 팀 킴은 모든 기회를 잃은 것과 같이 취급당했고, 엄청난 압박감을 받았다. 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하게 되면 컬링은 의성에서 끝날 것이라고 이야기됐다.

-2017 베이징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하기 1주일 전, 나는 팀 지도부에 몇 가지 점검해볼 것들이 있어 연습시간을 요청했다. 이에 나는 세계선수권을 중요하지 않은 대회이며 선수들은 쉬어야 하니 연습시간을 마련할 수 없다고 전달받았다. 이로 인해 팀은 선수권대회 초반 많은 노력을 했다. 세계선수권 대회는 중요도로 치면 올림픽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대회다. 이 대회를 통해 선수들은 올림픽에 앞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대회 1주 전 연습이 불가했기 때문에 그들은 초반 부진했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림픽 한 달 전 팀과 같이 훈련할 목적으로 캐나다 탑 레벨 컬링선수를 불러들였다. 나는 이 일에 대해 자문을 한적도, 알지도 못했으며, 캐나다에서 온 남자 선수가 우리 팀을 파악하기 위해 나에게 연락하기 전까지 알지 못했다. 이 남자 선수도 엘리트 선수출신이지만 올림픽과 같이 중요한 대회를 단 1주 앞두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을 불러오는 것은 좋지 못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팀과 함께 3시즌을 보냈고, 코치로서 내 의견을 들어주는 그들에게 올림픽에 임박해 새로운 사람을 데려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저는 이 일이 굉장히 무례하다고 생각했다.

-저는 올림픽을 앞두고 지도부로부터 말도 안되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지도부의 소통 자체가 없었고, 선수들로부터 팀의 계획을 공유 받을 수 없도록 소외됐다. 저는 미팅에 참석할 수 없었고, 팀에 관해 어떤 것들이 논의됐는지 공유받지 못했다. 저는 대한컬링경기연맹(이목은 씨)에 도움을 요청했다.

-지도부는 제가 팀과 함께 올림픽에 가지 않기를 바랐던 것 같으나, 지도부는 팀 킴은 저 없이 올림픽에 가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제 올림픽 대표팀 옷은 신청되지 않았다. 저는 온-아이스 유니폼과 흰색 큰 파카만 지급받았다. 저는 대표팀 옷을 지급받지 못해 선수촌에서도 선수들과 하나인 느낌을 받지 못했다. 저는 다른 외국인 코치들도 옷을 받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음으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 지도부는 제가 올림픽에서 팀의 일부라는 것처럼 보이지 않길 원했던 것 같다.

-저는 올림픽 선수촌에 제가 지낼 곳이 없다고 통보 받았다. 저는 강릉과 1시간 떨어진 호텔에서 지내야 했다. 이러한 상황은 코치로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지 않을 때 미팅과 대화를 하는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 저는 다른 나라에서 온 동료들로부터 올림픽 선수촌에 공간이 많이 남아 있다는 말을 들었다. 후에 저는 대한컬링경기연맹 혹은 대한체육회로부터 애초에 저를 위한 올림픽 선수촌 공간은 신청된 적이 없었음을 전해 들었다. 강릉 아파트에서 며칠을 보내고 나서야 저는 결국 올림픽 선수촌 입촌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다시 말하지만, 팀 지도부는 제가 그곳에 있길 원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올림픽 결승전 경기 전 날, 팀은 연습을 하러 갔고 저는 시간을 공유받지 못했다. 팀 킴은 핸드폰이 따로 없었고, 저는 팀 킴과 연락할 수 없었다. 결국 김민정 감독과 연락을 취할 수 있었지만 팀 전체가 링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 공유받은 내용이 없었다. 김민정 감독은 저에게 내용을 공유하지 않았고, 제가 연락하지 않았다면 저에게 이 사실을 공유하지 않았을 것이다. 팀 킴과 지도부는 링크장으로 이동했고, 저는 준비해 연습시간에 맞춰 이동할 수 있었다. 김민정 감독은 혼자서 팀의 연습을 지휘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했던 것 같다.

-저는 외국인 코치라는 이유로 개회식, 폐회식에서 퍼레이드를 할 수 없다고 통보 받았다. 이것은 마감 전에 바뀌어 저는 입장할 수 있었고, 세계컬링연맹과 대한체육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저는 김민정 감독으로부터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은 적이 없었다.

-팀이 은메달을 딴 뒤 팀은 미디어쪽으로 급하게 이동했다. 이후에 저는 김민정 감독으로부터 팀의 축하자리에 초대받은 적도 없으며 같이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다. 이후 라커룸에서 팀을 만났고 팀과 메달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 다음날 저는 캐나다로 돌아왔다. 며칠 후 저는 팀 킴의 멤버에게 연락해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으나 팀 킴의 멤버는 그 사진이 돌연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당시 김민정 감독이 팀 킴의 핸드폰을 관리하고 있었다.

-저는 지난 7월 김은정 선수 결혼식에서 팀 킴과 재회할 수 있었고 함께 올림픽 은메달에 대한 축하를 할 수 있었다.

-저는 현재 월드컬링투어의 다른 팀과 일하고 있다. 저는 팀 킴을 몇몇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딴 ‘Anna Hbadelborg’ 팀을 포함해 다른 팀들로부터 팀 킴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팀 킴이 그랜드슬램 대회에 출전할 것을 기대했지만, 팀 킴은 단 한 개의 국제대회도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 최고수준의 여자컬링 팀인 팀 킴이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이 팀은 아직 그들이 갖고 있는 최고수준에 도달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수도 없는 출전 기회가 있었지만 보류됐다. 팀 킴의 세계랭킹은 점점 떨어지고 있고 출전하지 않을수록 최상위 티어로 돌아오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어려울 것이다. 이것은 진정 부끄러운 일이다.

저는 팀 킴을 100% 지지한다.

황덕연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팽현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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