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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장을 위해 2440만주를 공모하는 아주IB투자는 지난 6일~7일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은 11월 13일~14일 진행하며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가 7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IPO 기자 감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아주IB투자 |
아주IB투자는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가격으로 상장을 추진했다. 아주IB투자의 공모 밴드는 공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해 2000원에서 2400원으로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아주IB투자는 지난 45년간 총 1조2000억원의 자금을 벤처·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고용창출 및 일자리 확대에 기여했다. 투자 이후 기업의 재무, 영업, 전략 부문의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등 벤처 및 중소·중견기업 성장에 기여했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타 중소형 벤처캐피탈(VC)와 비교해 펀드 청산 실적, 운용 규모, 이익창출능력이 압도적”이라며 “운용자산(AUM)은 1조4000억원에 이르고 올 9월말 기준 총 28개의 펀드 청산 실적을 보유한 것은 물론 2014년 이후 꾸준히 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IB투자는 45년 업력을 지닌 대한민국 최초의 VC로 국내 최장수 VC로서 폭넓은 LP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물론, 투자자와의 신뢰성 강화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출자자(LP) 보고 시스템, 상시 모니터링 체계, 연간 600개 이상의 신규 딜을 발굴할 수 있는 딜 소싱 DB 시스템 등 오랜 투자 경험을 체계적으로 자산화 해 다른 VC와 차별화 된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IPO를 계기로 아주IB투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엔진을 장착하고 본격적인 고속성장 궤도에 진입하겠다는 복안이다.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기반으로 펀드 운용 규모를 키워 투자와 이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국 진출 지역을 보스턴에서 실리콘밸리로 보다 확대해 투자 경쟁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결성한 1230억원 규모 민간 해외 펀드에서도 이미 펀드 결성 한달만에 2개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성과를 내는 등 해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아주IB투자의 성장 동력을 얻는 것뿐 아니라, 국내 VC 산업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내에서 국내 VC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 국내 VC 시장을 대표해온 기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장과의 신뢰도를 쌓아가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VC로 더 높이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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