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울산 감독”리그2위-FA컵 우승,우리선수들 해줄것으로 믿는다’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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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

리그 2위 탈환을 노리는 울산이 주니오의 버저비터 동점골로 수원과 3대3으로 비긴 직후 울산 김도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울산은 10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36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3대3으로 비겼다. 전반 10분 황일수, 전반 17분 박용우가 연속골을 넣었다. 김승준이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으로 앞서갔지만 수원의 승부는 후반부터였다. 후반 5분 데얀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후 서정원 수원 감독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9분 박기동이 동점골, 후반 30분 김종우가 역전골을 밀어넣었다. 수원이 3-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패색이 짙던 후반 종료 직전 ‘원샷원킬’ 주니오가 헤딩 동점골, 본인의 시즌 21호골을 밀어넣으며 3대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김도훈 울산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우리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에 골을 넣고 후반에 역전된 상황에서 골을 넣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골 넣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전반 후반 차이가 있었지만, 승점을 따낸 것에 대해 충분히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승점을 따고 휴식기를 시작하게 됐다. 일단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조금 쉬게끔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반에 2골을 넣고 후반에 3골을 내주며 역전 당한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찬스 났을 때 득점했으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전반까지 좋은 경기를 했지만 후반 들어와서 찬스를 놓친 직후 실점했다. 이 부분은 틀림없이 고쳐야 한다”고 냉정하게 돌아봤다. “집중력에 대해 강조하겠다. 마지막까지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A매치 휴식기후 제주(11월25일), 포항(12월2일)과 K리그1 상위 스플릿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2월 5일과 8일 대구와의 FA컵 결승전도 있다. 리그 2위, FA컵 2연패 목표는 굳건하다. 김 감독은 “A매치 기간중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제주 포항전을 치를 예정이다. 제주전까지 준비한 대로 간다. 포항전은 FA컵과 연결되기 때문에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시즌 중에 승점 많이 땄다면 여유있게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슬기롭게 우리선수들과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경남과의 치열한 2위 전쟁에 대해 김 감독은 “우리는 따라가는 입장이다. 경남전에서 승리했지만, 이제는 상대팀의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현재로서는 최선을 다해 매경기 승점을 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선수들이 시즌 막바지에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흐름이라든지 모든 면에서 우리 선수들이 해줄 것으로, 틀림없이 올라갈 것이라 믿고 있다”고 확신했다.
수원=전영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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