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김어준씨, 먹튀 수컷 누구입니까”-국민일보



[ad_1]

왼쪽부터 김어준, 김부선, 이재명. 뉴시스

배우 김부선이 tbs교통방송 라디오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과 가졌던 8년 전 인터뷰 기사를 SNS로 옮기고 “먹튀 수컷은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다.

김부선은 2010년 11월 14일 한 일간지에 실린 ‘김어준이 만난 여자’ 인터뷰했던 기사를 1일 페이스북에 올리고 “언제까지 내 편이 돼 준다는 고마운 김어준씨. 먹튀 수컷은 누구입니까”라고 적었다. 그는 이 인터뷰 기사에서 “변호사 출신 정치인과 데이트를 즐겼고 잠자리를 가졌다”고 고백했다. 실명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김부선은 이 인터뷰에서 “총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하더라.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을 찍고, 그가 내 가방을 메주면서 데이트했다. 그러고 같이 잤다. 난 그때 급했다. 그렇게 나한테 적극적인 남자는 없었다. 진짜 행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다음 발언에서 “여우같은 처자와 토끼 같은 자식이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했다. 김어준은 이 기사에서 김부선이 변호사 출신 정치인을 격한 표현으로 지칭할 때 ‘폭소’라고 부연해 인터뷰 분위기를 전했다.

김어준은 “결국 그 남자가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단 것으로 마무리됐다. 듣고 보니 유명 정치인이다. 하지만 실명은 내지 말란다. 그가 가진 권력으로 자신을 괴롭힐 것이라고, 그저 말하지 않고선 억울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인터뷰)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터뷰 보도를 4개월여 앞둔 2010년 6월 2일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으로 당선돼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에 입문했다.

김어준은 이 기사의 마지막에 추신을 달아 “이 뒤죽박죽 인터뷰를 왜곡 기사와 먹튀 수컷에 작렬 직전까지 간 그의 복장에 바친다”고 적었다. 김부선은 페이스북에서 이 단락을 발췌해 “먹튀 수컷이 누구냐”고 물어 김어준을 몰아세웠다.

김부선은 지난 9월에도 이 기사와 관련한 의견을 페이스북에 적었다. 그는 “김어준씨 당시 이재명 실명 알아내려고 30분 이상 나를 설득한 것, 절대 기사화해 타인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할 거라는 것, 64년생 동갑내기라고 말한 적 없는 것, 본인이 녹음했다 했으니 늦었지만 공개하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했다.

김부선은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으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돼 있다. 김어준은 지난 7월 24일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 지사의 스캔들 관련 조사를 받았다.

김철오 기자 [email protected]



[ad_2]
Source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