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병원 돌진’…잇따른 고령 운전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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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어제(2일)와 오늘, 고령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병원으로 돌진하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걸로 추정되는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멈추는가 싶더니 갑자기 병원 현관문 쪽으로 움직입니다.

지나가던 시민이 황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안내판이 쓰러지고, 유리문이 산산조각 나고서야 차가 멈춰 섭니다.

오늘(3일) 오전 9시 10분쯤 경남 진주의 한 병원에서 72살 강 모 씨의 승용차가 병원 건물 입구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병원 안내 직원 2명과 운전자 강 씨가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주경찰서 관계자 : (운전자가) 고엽제 피해 때문에 하반신이 좀 불편하시다고…운전 미숙으로 좀 그런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는 걸 아마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나….]

앞서 어제 오전 9시 10분, 경남 창원에서도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병원으로 돌진했습니다.

차는 병원 유리문을 부수고 건물 입구 1m 안쪽에 있는 승강기까지 밀고 들어갔습니다.

이 사고로 병원 직원이 승강기 안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이 사고 역시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일어난 사고로 보고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경남지방경찰청·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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