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 상승…中 업체 규제에 반도체 주식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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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상승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미국기업의 수출을 차단한 이후, 무역이슈에 민감한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2시42분 기준 다우지수는 206.84p(0.85%) 오른 2만4649.76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19.52p(0.74%) 상승한 2660.77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64.10p(0.91%) 상승한 7114.39를 기록 중이다.

S&P500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기술섹터, 산업섹터가 각각 0.43%, 1.00% 오르는 중이다.

전일 미국 상무부는 중국 푸젠진화반도체를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푸젠진화반도체는 미국 반도체제조업체 마이크론과 지적재산권을 침해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다. 게다가 푸젠진화반도체의 저가 칩이 시장에 쏟아져 공급과잉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 상태다.

마이크론은 1.95% 오르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74% 상승하고 있다.

산업섹터는 무역 관련 소식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엄청난 합의’를 이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합의가 가능하지 않을 경우 수십억달러 규모의 신규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일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협상에서 무역갈등 완화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미국은 12월 초까지 아직 관세가 적용되지 않은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오크브룩 인베스트먼트의 피터 얀코브스키스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매도세 후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역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증시를 약간 부양했고, 투자자들은 개선된 분위기의 영향이 기업들의 실적전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의 실적 강세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요 산업체, 반도체 제조업체, 기타 섹터의 업체들은 관세 및 비용증가 문제 탓에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때문에 기업이익 성장률 둔화, 글로벌 경제성장세 저하 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다음주 진행될 예정인 미국 중간선거 관련 불확실성이 증시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1.66% 오르고 있다.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매출을 발표한 영향이다. 경쟁사 펩시도 0.06% 상승 중이다.

그러나 제약업체 화이자는 1.62% 내리고 있다. 이 업체는 연간 매출전망을 하향했다. 달러 강세, 멸균주사부문 매출 저하 등이 나타난 여파다.

스포츠의류업체인 언더아머는 26.77% 급등 중이다. 이 업체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연간 순이익 전망도 상향했다. 해외매출 증대, 비용 절감 등의 덕을 봤다. 나이키도 2.80% 오르고 있다.

페이스북은 0.73% 상승 중이다. 이 업체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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