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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마마무의 팬덤이 소속사 RBW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8일 마마무 팬 연합은 마마무의 12월 콘서트 일정이 발표된 이후 소속사 RBW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팬 연합은 “RBW 소속 아티스트인 마마무는 1월 4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칠해줘’를 시작으로 금일까지 두 번의 미니 앨범 컴백과 7회의 포시즌(4season)콘서트를 소화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와 동시에 일본 데뷔, 70회가 넘는 지방 행사, 해외 공연, 솔로 앨범 발매와 5회의 솔로 콘서트 개최 등 각 멤버들의 솔로 활동, OST 참여 등 무리한 스케줄을 병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콘서트의 완성도가 걱정될 수밖에 없는 촉박한 스케줄이라는 것. 또한 F/W 콘서트의 콘서트 예매 공지에 S/S 콘서트 포스터를 재사용했다고 언급했다.
팬 연합은 마마무의 콘서트 일정을 연기하고, 마마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무리한 활동 계획을 세우지 않으며 향후 활동에 충분한 지원과 시간을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마마무 소속사 RBW 측은 “콘서트장인 SK핸드볼경기장 대관은 지난 8월 확정됐고, 이후 공연 기획과 연습을 진행해왔다. 당사와 아티스트가 동의한 연말 콘서트”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우려를 인지해 대관 장소에 문의한 결과 대관 연기 및 취소를 하게 되면 향후 1년간 대관 장소인 SK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할 수 없는 페널티가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RBW는 F/W 콘서트에 S/S 콘서트 포스터를 재사용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콘서트 성의 유무를 티켓오픈 공지문으로 판단하지 말아달라”며 “콘서트 상세 포스터와 페이지 디지안은 14일 선인증 페이지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콘서트 병행은 일반적인 일”이라며 팬들의 요구를 결국 수용하지 않은 것. 팬들은 이러한 소속사 해명문에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띄웠다.
마마무 보이콧 / 사진=마마무 팬 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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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팬연합은 “보이콧의 대상이 (마마무가 아닌) RBW”라고 강조하며 “소속사의 무성의한 피드백에 동의할 수 없는 바 강경대응 할 것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12월 열리는 포시즌 F/W콘서트 예매와 굿즈 구매 등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하며 아티스트 처우개선 및 콘서트 연기를 포함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촉구하며 소속사에 맞섰다.
충성도가 높기로 유명한 마마무의 팬들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선 만큼 향후 RBW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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