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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 당국이 오늘(2일) 오전 9시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통해 서해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제 3국 선박의 현황 정보를 상호 교환했습니다.
남북이 불법 조업 선박 정보를 공유한 건 2008년 5월 이후 10년 만입니다.
국방부는 “오늘 정보 교환은 지난 2004년 남북이 체결한 서해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6.4 합의서를 완전 복원했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남북은 지난 7월 1일 국제상성공통망 운용을 정상화한 데 이어 오늘 불법조업 선박 정보 교환을 재개함에 따라 NLL 일대 우발충돌 가능성이 대폭 줄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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