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방송 조작의혹, “송유근이 피해자인 것처럼 포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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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방송 조작의혹, “송유근이 피해자인 것처럼 포장했다”

사진=SBS 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일간스포츠한국=인터넷뉴스팀] ‘SBS 스페셜’ 송유근 방송 편에 조작 의혹이 제기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는 8살에 대학을 입학한 천재소년 송유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러나 방송 후 누리꾼들은 방송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송유근이 피해자인 것처럼 포장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내용은 송유근이 블랙홀 관련 저널 세미나 발표를 준비하는 부분.

송유근은 블랙홀 관련 세미나 참석을 문의했고, 주최 측은 약 15분의 발표 기회를 준다고 약속했다.

발표 준비에 매진하던 송유근은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행사 주최 측이 행사 자체를 취소했다는 내용.

송유근은 “이번 주 세미나가 취소됐다고 하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방송에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세미나가 취소됐다”는 내레이션이 나왔다.

이에 한 누리꾼은 이 부분을 지적하며 “메일 내용을 보면 행사가 취소됐다는 것이 아니라 ‘SBS 라는 방송사가 인터뷰한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 돌발적인 인터뷰는 허락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당신의 연구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 당신이 블랙홀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알고 있으니 다른 교수와 연락 해봐라’라는 내용이다”라며 “송유근 씨가 학회 세미나를 방송으로 이용하려 한 건지, 정말 발표하고 싶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주최 측에 알리지 않은 것은 실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BS가 이런 정황을 숨기고 주최 측의 잘못인 것처럼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송유근을 피해자인 것처럼 포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송유근은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 만 8살 때인 지난 2005년 인하대학교를 입학한 ‘천재소년’으로 세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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