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피해자’ 고 윤창호 빈소 조문행렬… “관련법 통과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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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자 피해자 윤창호씨 빈소 울음바다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창호씨 빈소에서 윤씨 친구들이 아버지 품에서오열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윤창호법을 발의한 하태경 의원. 22살 청년인 윤씨는 군복무중인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고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제정 추진을 촉발시켰다.
▲ 음주 운전자 피해자 윤창호씨 빈소 울음바다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창호씨 빈소에서 윤씨 친구들이 아버지 품에서오열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윤창호법을 발의한 하태경 의원. 22살 청년인 윤씨는 군복무중인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고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제정 추진을 촉발시켰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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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없는 세상에서 살기를 기원합니다.”

음주운전 피해자로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던 고 윤창호(22)씨의 빈소에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어 뇌사상태에서 투병하다 지난 9일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부산 해운대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있는 고 윤씨 빈소에는 정치인과 시민들이 찾아 조문하고 있다. 고인이 군인 신분이어서 이곳에 빈소가 차려졌다.


10일 빈소에는 정치인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과 바른미래당 하태경 국회의원(해운대갑), 민주평화당 이용주 국회의원(여수갑) 등이 빈소를 찾았다.

하태경 의원과 이용주 의원은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일부 개정안'(일명 윤창호법)을 발의했고, 이 법안은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이 법안은 연내에는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며 “윤창호군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 ‘제2의 윤창호’가 나오지 않도록 법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이용주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이 의원은 ‘윤창호법’ 발의에 이름을 올렸다가 음주운전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고인의 희생이 흐지부지되지 않고 밀알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친구들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 ‘윤창호씨 친구들’은 “윤창호법이 오는 15일 원안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호씨 영결식은 오는 11일 오전 8시30분에 열리고, 고인의 유해는 대전추모공원에 임시 봉안될 예정이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다니다 ‘카투사’로 군 복무 중이던 윤씨는 지난 9월 25일 휴가지인 부산 해운대 건널목에서 만취 상태인 박아무개(26)씨가 운전하던 BMW 차량에 치어 뇌사상태에 빠졌다.

빈소는 군대시설이어서 시민이 조문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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