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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가 맞나…외식물가 2.7%↑, 7년 만에 최대폭 ‘껑충’


입력 2018.11.03 (16:08)

수정 2018.11.03 (16:16)


인터넷 뉴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를 나타내고 있지만, 정작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는 외식 물가는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외식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상승 폭 2.4%보다 0.3%포인트 높은 것으로, 2011년 1월부터 10월까지 보인 상승률 4.3%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것입니다.

외식 물가는 짜장면·김치찌개 등 서민들이 자주 소비하는 음식 39개 품목의 물가를 측정한 것입니다.

외식물가 상승세는 최근 2%를 밑돌고 있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집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0월까지 1.5%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 폭 2.1%보다 오히려 더 축소됐습니다.

전기요금 등 공공물가가 내려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외식물가지수를 구성하는 대부분 음식이 올해는 예년보다 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떡볶이는 올들어 10월까지 5.1%나 올라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갈비탕(5.9%)과 자장면(4.4%), 볶음밥(4.0%) 등도 2011년 당시 물가 상승 폭에 근접하면서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음식의 재료가 되는 채소류나 쌀 등 곡물의 가격 상승세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쌀 가격은 10월까지 1년 전보다 27.5%나 오르면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큰 폭으로 오른 최저임금이 일부 음식값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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