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켜라 운명아’ 흙수저 박윤재, 현강그룹 남일우 손자였다…서효림과 착각 속 첫 만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비켜라 운명아’ 평범한 청년 박윤재가 재벌그룹 손자로 밝혀졌다.

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서는 동네 해결사 양남진(박윤재 분)이 현강그룹의 손자로 밝혀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남진은 동네 궂은일을 도맡아 일하는 인력사무소의 사장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양남진은 함께 일하는 이상현(조덕현 분)의 술주정은 물론, 모친 양순자(이종남 분)의 실수까지 달려가서 해결하는 건실하고 따듯한 청년이었다.

한편, 허청산(강신일 분)은 양남진의 뒤를 밟았고 “주인집에서 방충망을 바꾸라고 해서 왔다”고 핑계대고 칫솔들을 모두 가져가 양남진의 출생비밀을 암시했다. 이후 이상현은 귀가한 양순자에게 밥투정을 했고 양순자는 역정을 냈다. 양남진은 식사를 마친 뒤에 칫솔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양남진은 정진아(진예솔 분)를 데리러 공항에 갔다가 한승주(서효림 분)의 뒷모습을 보고 달려가 백허그 했고 “네가 수천 명에 섞여 있어도 난 알아본다. 보고 싶었다”고 애정표현했다. 하지만 한승주는 곧바로 “대낮에 성추행범이 있다”며 112에 신고전화를 걸었다.

이에 양남진은 “여자친구로 착각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오해할 만하다. 그러면 따귀라도 치라”고 했지만 한승주는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양남진은 “나중에 다시 보면 은혜 꼭 갚겠다”고 한승주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한승주는 아버지의 부탁으로 공항에 마중 나온 최시우(강태성 분)를 만났다. 한승주는 “택시타고 가도 되니까 그냥 가셔도 된다”고 말했다. 최시우는 “오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시우는 엄마 최수희(김혜리 분)의 채근으로 현강그룹의 외동딸 한승주와 정략결혼이 예견된 상황. 그는 귀국한 한승주와 인연을 트는 차원에서 공항에 마중나간 것이었다.

양남진도 여자친구 정진아를 만났다. 정진아는 며칠째 엄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이후 양남진의 오래된 차가 최시우의 차를 칠 뻔한 아찔한 순간이 그려졌다. 최시우는 양남진을 안하무인으로 대했고, 이에 양남진이 신경전을 벌이며 향후 라이벌 관계를 암시했다.

그런가하면, 정진아는 아버지가 심부전증으로 수술 중이라는 말을 듣고 양남진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정진아는 병원비를 어떻게 해결했냐고 물었지만 엄마는 묵묵부답 고개만 떨궜다.

한편 허청산은 칫솔로 유전자 검사를 했고, 친자 관계로 확인되자 현강그룹의 안석호(남일우 분) 회장에게 전화해 “찾았다”고 보고했다. 이에 안 회장은 “손주를 찾았다”고 감격했다. 이후 허청산은 양남진의 인력사무소를 찾아가서 사건의뢰를 핑계로 양남진을 기다렸다.

방송 말미, 양남진과 정진아의 다정한 모습을 본 강대식(육동일 분)이 정진아의 엄마에게 “진아, 저랑 혼인신고했죠. 그러니까 내 부인 맞죠”라고 말해 경악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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