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블레어父, 아들 향한 끝없는 사랑 “항상 널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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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블레어와 그의 아버지가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호주 출신 블레어의 가족들이 한국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계천을 보고 북촌 한옥마을 관광에 나선 블레어의 아버지 마크는 건축가답게 디테일하게 관찰했다. 그는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오래된 건물들을 체험하는 걸 생각했는데 내부로는 못 들어가게 되어있네. 한옥의 내부가 보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던 중 마크는 전통방식 그대로 지어진 한옥 카페를 발견해 내부를 탐방했다. 카페 안을 보고 눈을 떼지 못한 마크는 “대들보가 정말 잘 지어졌다”며 “어떻게 보면 인형의 집 같기도 해서 귀엽기도 해”라고 평했다.

아버지와 따로 떨어져 여행을 즐기던 호주 흥자매는 홍대의 밤거리를 즐겼다. 두 사람은 화장품 매장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화장품 구경에 나섰다. 또 두 사람은 한국 메이크업 시연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크는 아내의 추천을 받아 이화여대 ECC를 찾았다. 그는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쓰는 듯 그녀를 향한 애틋한 메시지를 전했다. 곧 ECC에 도착한 마크는 “굉장히 강렬해 보이는 공간이다. 화강암이 잘 가공됐네. 끝내준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블레어는 마크와의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화여대를 찾았다. 두 사람은 신촌 먹거리 골목을 찾았고 메뉴는 조개구이였다. 음식점에 들어간 마크는 유창하게 한국말로 주문하는 블레어를 뿌듯하게 바라봤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오랜만의 만남이라 다소 어색한 시간을 보냈다. 아무 말없이 있던 두 사람은 슬러시 소주의 등장에 말문을 열었다. 소주를 한 잔 마신 마크는 “위스키를 생으로 마시는 거 같아”라고 설명했다.

조개가 나오자 블레어는 조개에 치즈를 얹으며 조리를 시작했다. 블레어는 어설픈 조리법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크는 그저 미소를 지으며 아들을 바라봤다. 마크는 처음 먹어 본 전복에 대해 “맛있다. 확실히 다르다”라고 식사를 즐겼다.

금세 어색함이 풀린 부자는 서로에 대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크는 어릴 적 똑똑했던 블레어를 회상하며 “엄마랑 나는 네가 이뤄낸 게 자랑스러워”라고 털어놨다. 블레어는 “한국에 와서 공부하고 고맙게도 방송에 출연하게 됐어. 축복이라고 생각해”라고 전했다.

또 블레어는 2016년 크게 발작이 왔던 사실을 고백하며 “뇌질환인데 동정맥기형이라는 병이었어요. 뇌출혈이 생길 수도 있고 몸이 저리고 마비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물건을 잡을 수도 없었어요”라고 설명했다.

호주에서 수술을 받은 블레어는 “호주에 있는 것보다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떠올린 마크는 “우리가 블레어를 정말 사랑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갔어요”라며 “그래도 우리는 블레어를 사랑하고 항상 응원해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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