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수비 ‘김영권의 짝’은 누구? – 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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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권

– 벤투號, 내일 호주와 평가전

김민재, 시야 넓고 몸싸움 잘해
정승현, 수비라인 조율 뛰어나
권경원, 제공권 장악 최대강점
박지수, 스피드·대인방어 탁월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제1과제는 새 주장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짝 찾기’다.

대표팀은 17일 오후 5시 50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스타디움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8월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한 후 첫 원정이다.

대표팀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2승 2무, 무패를 유지하고 있다. 수비 안정이 눈에 띄었다. 대표팀은 4경기에서 3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지난 1일 주전 중앙수비수 장현수(27·FC 도쿄)가 병역특례 혜택 의무인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져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장현수의 공백을 메울 김영권의 파트너 후보는 4명이다. 지난해 8월 국가대표로 데뷔한 김민재(22·전북 현대), 2018 러시아월드컵 멤버 정승현(24·가시마 앤틀러스), 그리고 중국리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권경원(26·톈진 취안젠), 지난달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박지수(24·경남 FC)다.

중앙수비수 경쟁에서 가장 앞서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189㎝, 88㎏의 건장한 체격을 앞세워 몸싸움을 즐기는 ‘투사형’. 나이는 어리지만, 시야가 넓고 순간 침투 패스 능력도 뛰어나다. 정승현은 몸놀림이 빠르고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솜씨가 탁월하다. 감각적 수비가 정승현의 가장 큰 장점. 권경원은 188㎝, 83㎏으로 제공권 장악력이 좋고 미드필더 출신이기에 빠른 공격 전환으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든다. 박지수는 이번 호주 원정에서 국가대표 ‘신고식’을 기대하고 있다. 184㎝, 70㎏으로 순발력이 장점. 스피드와 판단력이 빨라 특히 대인방어에 강하다.

저마다 차별화된 장점을 지녔기에 4명 중 1명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경쟁은 치열하다.

김민재는 “지난 9, 10월 평가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형들과의 치열한 경쟁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권경원은 “벤투 감독께 믿을 수 있는 선수라는 인상을 주는 게 중요하다”며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역량을 다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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