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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한 고비 넘은 ‘광주형 일자리’…현대차 유치 위한 관건?


입력 2018.11.01 (21:59)

수정 2018.11.01 (22:34)


뉴스9(광주)


[앵커멘트] 광주시와 노동계의 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는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이제 광주형 일자리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는 첫 관문인
현대차와의 협상이 남아 있는데요,

협상 과정의 쟁점과
투자 유치 성공을 위한 과제를
취재기자와 함께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김해정 기자,

불협화음을 거듭하던
광주시와 노동계가 극적으로 합의했네요?

[답변1]네 실제 광주시와 노동계가
현대차 투자 유치를 위해
함께 하자고 뜻을 모은 것은 지난줍니다.

박병규 전 광주시경제부시장이
사실상 중재자로 나서,
광주시와 노동계, 공익 전문가가
참석해 원탁회의를 만들었는데요.

이 원탁회의는 지난주부터
오늘 새벽까지 3차례 열린 끝에
최종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질문2]원탁회의 합의문은
어떤 내용이 담겨 있습니까?

[답변2]오늘 언론에 공개된 내용은
12가지인데요,

가장 큰 골자는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을
공동대표로 8명의 투자유치추진단을 만들어
광주시와 현대차 협상 전과 후 단계에
참여하겠다는 겁니다.

실제 완성차 공장 투자 협상 주체는
광주시와 현대차 두 곳입니다.

그러나
현대차 완성차 공장 투자 사업은
노사민정 대타협의 결과물인 만큼,
노동계가 참여한 투자유치추진단에서
이 협상안에 대해 수정과 보완 의견을
내놓겠다는 것입니다.

[질문3]
이제
광주시와 현대차 협상이 본궤도에
오른 셈인데요,

협상 쟁점은 무엇입니까?

[답변3]먼저
추진단이 수정 보완한 협약안을
현대차 측이 수용을 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추진단장이자, 협상가인
이병훈 부시장이
이 수정, 보완된 협약안을 갖고
이번 주말 현대차와 미팅을 할 건데요,

구체적인 수정 문항은 비공개지만,
협약서에 표기될
광주형 일자리의 4대 원칙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진단은
적정임금과 원하청 관계 개선을
현대차는 노사 책임경영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진일보한 것은
기존 협약서에 있던
합의 내용 5년 유효 항목을
삭제하자는 제안에는
현대차도 동의하는 등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질문4]일단 협상의 길은 열렸지만
투자 유치 성공까지는
아직 험난해 보이는데요,

[답변4]세 가지의 난제가 있습니다.

먼저
노동계의 다른 반쪽인
민주노총 현대차 노조,
두번째는 현대차 이사회
그리고 세번째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입니다.

울산지역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이미 현대차가
광주형 일자리에 투자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투자유치 추진단에
민노총 소속 이기곤 전 기아차 지부장이
이름을 올리고는 있지만,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반대 입장입니다.

두번째로
협상안이 마무리된 뒤
현대차 이사회 승인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입니다.

애초 이사회에서
광주형 일자리 참여에 가장 크게 호응한
부분이 적정 임금 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국회 예산 심사는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투자 유치가 성공해야
노동자를 위한 주거, 교육 환경
구축 등의 국비 예산 심사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얘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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