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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스타 판빙빙(范冰冰)이 이번에는 결혼설, 은퇴설에 휘말렸다. 구설이 계속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그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동망(東網)’은 “판빙빙이 약혼자인 배우 리천과 내년 2월 2일 백년 가약을 맺는다”며 “두 사람의 측근들에 의하면 판빙빙은 결혼 이후 연예계를 완전히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판빙빙과 리천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보도 직후 시나 연예,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들은 앞다퉈 이 소식을 전했다. 성도일보는 지난해 9월 약혼한 판빙빙과 리천에 대해 “당초 올해 9월 영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지만 판빙빙의 세금탈루 여파로 결혼식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청혼 선물로 리천에게 86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 받은 것을 공개해 세간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탈세와 이중계약 등 불법 행위로 논란을 빚은 판빙빙은 약 14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추징금 및 벌금을 물었다”고 꼬집었다.
행방이 묘연했던 판빙빙은 이달 3일 침묵을 깨고 “전력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죄의 뜻을 표명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앞으로 부과된 추징금 및 벌금을 모두 완납한 상태다.
세금 탈세 이후 악화된 여론은 판빙빙에게 쉽사리 곁을 내주지 않는 형국이다. 각종 드라마, 영화에서 주연을 차지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는 최근 중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역겨운 연예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그가 운영하는 웨이보 계정에는 “뿌리는 대로 거둔 것”, “정말 싫다”는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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