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쇼미777’ 나플라, 치트키 도끼 이긴 ‘랩 괴물’

‘쇼미더머니777’ 나플라가 오로지 혼자서 무대를 꽉 채웠다. 치트키 도끼와 맞서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19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TOP 6를 뽑는 본선 1차 경연이 이어졌다. PH-1이 일찌감치 올라간 가운데 더콰이엇&창모 팀의 쿠기와 기리보이&스윙스 팀의 오르내림, 답플로우&넉살 팀의 김효은과 기리보이&스윙스 팀의 나플라,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팀의 루피와 딥플로우&넉살 팀의 차붐이 만났다.

이날 무대에는 선우정아, 도끼 등 뮤지션들의 지원사격이 펼쳐졌다. 특히 도끼는 ‘쇼미더머니5’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효은을 위해 나서 치트키로 활약했다. 앞서 김효은은 “나플라가 나를 지목해서 깜짝 놀랐다. 상대가 나플라인 만큼 필살기를 준비했다”고 비밀병기 도끼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한 바 있다.

반면 나플라는 12명의 도전자 중 유일하게 솔로로 무대에 올랐다. 빨간 헤어스타일이 돋보이는 빨간 조명 아래 등장해 강력한 래핑을 펼쳤다. 엄청난 카리스마에 넉살 팀은 “악마를 보는 것 같았다”고 놀라워했다.

나플라는 결국 김효은은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1차 베팅 결과 100표 이상 차이로 김효은이 앞섰으나 관객들은 나플라의 무대를 본 후 마음을 바꿨다. 미션 내내 패배를 경험하지 않은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며 우승에 한 발 다가갔다.

황지영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