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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박상현(35·동아제약)을 잡기 위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들의 추격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8시즌 15번째 KPGA 대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이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달우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다.
박상현은 이 대회에 불참하는 대신에 같은 기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 나선다.
다른 선수들에겐 박성현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3일 기준 대상 포인트 선두는 박상현이다. 2005년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3승에 성공하며 대상 포인트 4412점을 쌓았다.
대상 포인트 2위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과 포인트 차이는 1098점이다. 대상 포인트 2위와 5위의 포인트 차이가 150점밖에 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박상현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박상현의 뒤를 이어 이형준 3314점,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 3261점, 엄재웅(28) 3254점 그리고 문도엽(27) 3164점으로 랭킹 2~5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박상현과 랭킹 포인트 차이는 크지만 앞으로 대회에서 순위는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대회 우승자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000점을 가져갈 수 있다. 대상 포인트 2위 이형준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면 박상현과 격차는 98점으로 줄어든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한 2018시즌 남은 KPGA대회는 3개다. 앞으로 대회에서 우승컵이 누구에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대상 포인트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
이형준은 KPGA 코리안투어 4승 중 3승을 가을에 거뒀을 정도로 유독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맹동섭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남은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48)의 필드 복귀다.
최경주는 허리 통증과 피로 누적으로 인해 지난 6월 PGA투어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갑상선에 종양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3주 전부터 다시 골프채를 손에 잡은 최경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에서 약 5개월 만의 필드 복귀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황인춘(44)의 대회 2연패 성공 여부도 관심이다.
황인춘은 2017년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약 7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전가람(23), 권성열(32·코웰), 이태희(34·OK저축은행) 등 쟁쟁한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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