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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 태진아의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듣도 보도 못한 항문검사에 도전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한집 살림’(연출 정희섭)이 최고 시청률 3.05%를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다. 가수 태진아와 강남, 가수 윤희정과 딸 김수연,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와 부모님이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 것. 이 중 트로트로 부자(父子)의 연을 맺은 태진아-강남이 집을 합친 첫 날부터 티격태격하는 부자케미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강남이 태진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2호점을 런칭하기 위해 특별한 검사에 도전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보건증을 발급 받기 위해 강남이 상상치도 못한 항문 검사에 도전하게 된 것. 이에 강남은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태진아를 바라보며 “진짜에요? 진짜로?”라며 수없이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강남은 손바닥보다 더 긴 면봉을 억지로 쥔 채, 태진아에게 “거기를 잘 모르는데 어떻게 하죠?”라고 깜짝 고백해 배꼽을 쥐게 했다. 이어 “항문이 어디 있는지 어떻게 알아요? 뭘 넣어본 적이 없는데”라며 검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멘붕에 빠진 표정이 눈길을 끈다.
더욱이 태진아가 가리킨 면봉 3센치를 발견한 강남은 “그 정도로 면봉 들어가면 저 죽어요!”라면서 동공지진을 마구 일으켰다는 후문.
급기야 불안에 떠는 강남을 보다 못한 태진아가 손수 항문검사의 시범까지 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는 전언이다. 능숙한 기마 자세를 취한 태진아는 “이렇게 넣으면 되지!”라며 ‘보건증 발급 선배’의 무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태진아는 “깊숙이 넣어라!”라고 압박해 강남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한집 살림’은 연예계 스타들이 부모·형제 및 선후배, 절친 사이의 ‘두 집 살림’을 청산하고 ‘한집 살림’하는 과정을 담은 ‘신개념 합가 리얼리티’. 오는 31일(수) 밤 11시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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