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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2R 공동 3위


입력 2018.11.10 (09:13)


연합뉴스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GC(파71·6천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가 된 김민휘는 선두 맷 쿠처(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로 3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쾌조의 샷 감각을 뽐낸 김민휘는 12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한 타를 잃었으나 곧바로 13번 홀(파5)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김민휘는 마지막 18번 홀(파4)도 버디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 이후 선두 추격 가능성을 열어뒀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8)도 11언더파 131타로 김민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패튼 키자이어(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쿠처가 14언더파 128타로 단독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올해 강력한 신인상 후보인 캐머런 챔프(미국)가 12언더파 130타로 2타 차 단독 2위다.

지난달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챔프는 이날 버디 8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챔프와 함께 신인상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는 임성재(20)는 3언더파 139타로 컷 탈락했다.

이경훈(27)은 1,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상위권 입상 전망을 밝혔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였던 강성훈(31)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34위로 밀렸다.

이달 중 결혼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140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스피스는 이달 초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공동 55위로 부진했고, 2018-2019시즌 두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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