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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중국 기업들이 상하이에서 열린 첫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578억 달러(약 65조2560억원) 규모의 수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분야별 수입 계약 규모는 ▲스마트 제조 165억 달러 ▲가전제품 43억 달러 ▲자동차 관련 제품 120억 달러 ▲소비재 34억 달러 ▲농산물·식료품 127억 달러 ▲서비스 32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6만여개 기업을 이번 행사에 동원해 수입을 독려하면서 중국의 대외 개방 의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5일 개막식에서 “중국은 자발적으로 세계에 시장을 개방하고 있다”며 “호혜와 공영의 개방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높은 수준의 무역과 투자 자유화, 편리화 정책을 실행해 다국간 무역체제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체현하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향후 15년간 중국의 제품과 서비스 수입액이 40조 달러(약 4경4950조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제시했다.
하지만 SCMP는 주최측이 발표한 수입 계약 수치가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지적이 회의론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계약 규모를 늘려서 발표하기 위해 이전에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행사 기간 중에는 발표를 막았다는 지적이다.
중국 국영기업 대표들은 지난 8일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기자회견은 특별한 이유 없이 취소됐다. 또 행사의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 공식 웹사이트는 일부 언론에게만 접근권이 부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정부에 의해 통제돼 있는 거래 방식은 무역 상대국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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