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IS] ´설렘주의보´ 첫방, 윤은혜 설렘 없고 감 잃은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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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은혜가 ‘설렘주의보’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드라마였고, 3년 전 논란 이후 첫 복귀였던 만큼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됐다. 아쉬운 복귀 신고식이었다. 

지난 10월 31일 MBN 새 수목극 ‘설렘주의보’가 첫 방송됐다. 천정명(차우현)ê³¼ 윤은혜(윤유정)가 우연한 만남을 거듭하다 차량 절도범으로 오해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천정명은 주변인들을 통해 배우라는 것을 알았지만 유명인인 걸 모르는 척 대했고 윤은혜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 당황했다.

이와 함께 톱스타 위치에 있는 윤은혜의 일상이 공개됐다. 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상을 받고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스타의 위치였다. 배우로서는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일상에선 허당 ê·¸ 자체. 모든 것이 허술했고 그저 해맑았다. 연애에 있어서도 ‘연애바보’였다. 100일 이상의 연애를 해본 적 없었다.

그러한 윤유정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윤은혜는 한껏 톤을 업시킨 발성과 특유의 귀여운 표정을 자주 연출했다. 엉뚱하면서도 허술한 윤유정의 모습을 극대화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 모습이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ëˆˆì„ 동그랗게 뜨고 입을 모으고 한껏 귀여운 표정을 짓는다고 해서 캐릭터가 커버될 순 없었다. 목소리 발성은 안정감을 주지 못해 대사 전달력이 떨어졌다. 2007년 MBC ‘커피 프린스 1호점’으로 ‘로코퀸’에 등극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본인의 성격과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애썼다는 동료 배우 천정명은 오히려 극 중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는데, 이에 반해 윤은혜는 캐릭터와 어울리지 못했다. 더구나 3년 전 디자인 표절 의혹 논란으로 비호감 여론이 조성된 상황이었던 터. 모든 것을 연기력으로 극복해 호감 이미지로 바꿔야 했지만 첫 시작은 그러기엔 버거워보였다. 물론 이제 막 시작했다. 지금 모든 걸 판단하기엔 이르다. 추후 이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 면에서는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설렘주의보’ 1회는 2.796%(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MBN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동 시간대 종합편성채널 1위였다.

황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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