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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구단은 15일 “염경엽 단장이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SK는 손 단장이 야구인과 구단 직원으로서의 경험을 두루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또 선수단 운영과 육성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야구계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어 단장 보직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손차훈 신임 단장은 “창단 때부터 몸담았던 구단에서 단장을 맡게 되니 더욱 뜻 깊고 영광스럽다”며 “그 동안 구단을 잘 이끌어 주신 전임 단장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SK 와이번스가 명문구단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SK는 선수 출신 단장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SK는 선수 출신에게 10년 이상 팀을 맡기게 있다. 민경삼 단장 7년(2009년 12월∼2016년 12월), 염경엽 단장 2년(2017년 1월∼2018년 11월)에 이어 2018년 11월부터는 손 단장이 맡게 돼 10년을 채웠다.
2019시즌 KBO리그는 선수 출신 단장 시대를 맞았다. 10개 구단 중 7개 구단이 선수 출신을 단장으로 내세웠다. SK를 비롯해 두산 베어스(김태룡 단장), 넥센 히어로즈(고형욱 단장), 한화 이글스(박종훈 단장), KIA 타이거즈(조계현 단장), LG 트윈스(차명석 단장), kt wiz(이숭용 단장) 등이다. 그 외 삼성 라이온즈(홍준학 단장), 롯데 자이언츠(이윤원 단장), NC 다이노스(김종문 단장) 3개 구단의 단장은 구단 프런트 출신이다.
손 단장은 1993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해 현대 유니콘스, SK를 거쳐 2001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후 운영팀 매니저, 스카우트 팀원으로 근무했고 2014년부터 운영팀장을 지내며 선수단과 가까운 곳에서 프런트로서의 이력을 쌓았다.
손 단장은 15일 열리는 감독 이취임식 행사에서 새 단장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한다. 첫 업무로는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최정ㆍ이재원 등 두 우승 주역을 붙잡는 것이 될 전망이다.
김정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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