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_1]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 백자현 교수 연구팀이 뇌의 편도체에서 도파민 관련 신경세포를 특이적으로 활성화함으로써 충동성이 조절되는 것을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동성은 심사숙고하지 않고 기분에 따라 즉각 행동하려는 성향이다. 최근 ADHD(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 분노 범죄, 약물 중독 등 충동성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정신질환 및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충동성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구체적인 신경전달 과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뇌의 편도체에 위치한 도파민 수용체 D2형이 충동성 조절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편도체는 대뇌 변연계의 아몬드 모양 부위로, 감정과 정서를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도파민 수용체 D2형이 결여된 생쥐는 충동적 행동이 증가한다. 반면에 도파민 관련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면 도파민 수용체 D2형을 발현해 충동적 행동이 70% 정도 감소된 것이 확인됐다. 백 교수는 “자기 통제 능력의 결여에 의한 중독, 인격 장애, 분노 조절 장애와 같은 현대 사회의 심각한 정신 질환들에 대한 치료 타겟을 확립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당 신경회로의 분자적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 PNAS 22일자에 게재됐다. 고려대 백자현 교수 /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여백 나동욱 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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