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_1] 공단 관계자 “시설 점검차 방문” 통일부 “승인 여부 북과 협의중 ㄱ도 공단 재가동 의미는 아냐” 개성공단 전경. 자료사진 남북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방북 승인 여부를 둘러싸고 협의 중이라고 통일부가 24일 밝혔다.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된 뒤 2년8개월 만에 입주 기업인들이 공단을 방문해 시설 점검을 할 수 있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인들의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 문제를 북한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직 남북 간 협의가 끝나지 않아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르면 다음주 중에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통일부 관계자는 “기업인들의 방북 시점은 빠르면 다음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관계자는 이날 와 한 통화에서 “30일부터 11월1일까지 기업인 150명이 50명씩 나뉘어 3일 동안 시설 점검차 공단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기업인들의 공단 방문 점검은 당장의 재가동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향후 북한의 비핵화에 따라 대북 제재가 완화돼 개성공단을 재가동할 수 있게 될 때를 대비해 초석을 쌓는다는 의미가 있다. 앞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은 공단이 폐쇄된 뒤로 지난 7월까지 6차례 공장 시설·자재 등 점검을 목적으로 방북 신청을 했다. 하지만 통일부는 매번 방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백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이 세번 있었고 모두 유보한 상태”라며 “우리 기업인들이 개성공단에 자신들 소유의 공장이라든지 시설들에 대해서 자산 점검을 해보고 싶다는 그런 요청들이 거듭돼서 있었다. 우리 정부도 그런 우리 기업인들의 재산권 보호 차원, 자산 점검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금 현재 남북 간에 협의 중인 것으로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방북이 곧 공단 재가동과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북 제재의 현실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백 대변인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추진은 개성공단 재가동과는 무관하다”며 “우리 기업의 거듭된 요청을 고려하였고 또한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자산 점검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도 “시설 점검은 대북 제재와 무관하다”며 “빨리 방북 시기가 확정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ad_2] Source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