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파푸아뉴기니로…시진핑과 정상회담 ‘주목’-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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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다음 일정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했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오는 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한‧중 정상회담, 한‧호주 정상회담, 한‧파푸아뉴기니 정상회담을 잇달아 갖는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다.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해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비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과 15일에 걸쳐 싱가포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 역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강연을 통해 주변국과의 협조 체제를 강조하면서 문 대통령이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정 전 장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들과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를 제대로 이행하도록 감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가능한 빠른 시일 내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해 북·미 대화의 불씨를 살려내야 한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8일 귀국한다.

김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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