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증상과 요산의 관계, 고요산혈증 파악 후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통풍 예방 가능



[ad_1]

사진=KBS1


<사진=KBS1 >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통풍에 대해 알아본다.

31일 오후 방송도니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통풍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나비 효과를 막아라!

온 몸이 불로 지져지는 듯했다. 시퍼렇고 검게 변한 다리는 당장이라도 터질 듯 보였고, 매 뼈마다 고름이 가득 차올랐다. 피와 섞인 하얀 고름이 살을 찢고 터져 나왔다. 응급실에 실려온 김정일(73)씨의 상태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죽음의 공포를 느낀 통증의 원인은 통풍이었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고통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김정일씨.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잡고 가을 길을 걷는 평범한 삶의 요소들이 소중하기만 하다. 통풍은 과연 어떤 병이기에 두려움의 대상이 된 걸까?

‘황제병’, ‘왕의 병’, ‘부자병’, ‘질병의 왕’ 등 통풍의 수식어는 많지만, 이름만으론 어떤 병인지 가늠이 가질 않는다. 인체가 느낄 수 있는 고통 중 가장 심하다고 알려진 병, 통풍은 혈액 속에 과도하게 쌓인 요산이 원인이다. 몸이 에너지를 대사하고 남은 찌꺼기인 요산을 바이러스 물질로 착각한 백혈구가 이를 잡아먹는다. 이로 인해 뼈와 연골 사이에 있는 부위에 심한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처음 증상의 시작은 발가락과 같은 작은 부위에서 경미한 찌릿함으로 시작한다. 이러한 통증은 어느 정도 안정을 취하면 수일 내 아픔이 사라져 대다수의 경우 간과하고 넘어가거나 단순한 관절염으로 생각해 진통제만으로 버티곤 한다. 그러나 통풍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관절염뿐만 아니라 콩팥병, 고혈압, 당뇨병, 복부비만 등의 대사증후군을 동반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 통풍의 오해와 진실

통풍 환자가 늘어갈수록 병에 대한 정보도 범람하고 있다. ‘노인성 질환이다’, ‘퓨린이 들어간 음식을 먹지 않으면 된다’, ‘맥주 외 술은 괜찮다’, ‘단백질을 줄여야 한다’ 등 흔히 떠올리는 통념부터 각자의 경험담에 기반을 둔 민간요법까지, 잘못된 지식이 오히려 통풍을 키운다.

통풍은 정확한 치료를 위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과연 통풍은 나이가 들어야만 걸리는 병일까? 맥주를 제외한 다른 술은 통풍 환자에게 무관할까? 퓨린이 많이 든 음식만 피하면 저절로 낫는 병일까? 통풍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 당신의 ‘요산 수치’를 아시나요?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통풍은 막을 수 없다. 극심한 통증과 신체적 변형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통풍. 그러나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굴레에 빠지기 전,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통풍의 예비군’을 파악할 수 있다. 바로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다.

고요산혈증은 체내에 축적된 요산의 양은 많으나 그 밖에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를 이른다. 고요산혈증이 장시간 지속되면, 체내에 불필요한 요산들이 엉겨 붙어 결정체 상태가 되고, 결국 통풍이 발병하게 되는 것. 고요산혈증에서 통풍 발작이 나타나기까지 개인차가 있다. 또한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통풍의 위험군에 속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가 불가피하고 살이 찢기는 고통을 일으키는 통풍과 달리, 고요산혈증을 조기 파악하여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통풍 발병을 막을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진단 기준은 무엇일까? 통풍의 단계와 단계별 치료법, 그리고 요산 수치가 높은 이들에게 효과적인 생활 습관 개선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은수 기자 [email protected]



© 2018 nextdail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_2]
Source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