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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가능케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름은 ‘마이헬스 노트’다. 앱은 스마트폰 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받기할 수 있다. 삼성화재 건강보험 가입자가 모바일 앱에 혈당ㆍ식사ㆍ운동 등 생활습관을 기록하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한다.
고객이 블루투스ㆍNFC 기능이 있는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재면 기록이 자동으로 앱에 저장된다. 수기로도 혈당을 입력할 수 있다. 내가 먹은 식단을 입력하면 칼로리도 자동 계산된다. 하루 동안 걸음 수도 자동 측정된다.
생활 패턴에 관한 이런 ‘디테일’한 기록들은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의 자문을 받아 맞춤 상담 서비스로 이어진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어제 고구마를 드신 후 혈당이 215가 나왔네요. 중간 크기의 고구마 1개는 밥 3분의 2 공기와 같으니 고구마는 한 끼에 1개 이상 먹지 않도록 해보세요” 등의 일대일 메시지가 가입자에게 전송된다.
아울러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주제가 담긴 당뇨에 특화된 건강정보도 앱에서 볼 수 있다.
삼성화재 측은 “고객에겐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당뇨병 관리ㆍ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회사는 건강관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당뇨 합병증 예방으로 손해율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헬스 노트’는 고객 건강관리에 실제 도움이 된 걸로 나타났다. 당뇨로 병원진료ㆍ약물치료 중인 삼성화재 고객 15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서비스를 받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당화혈색소(3 개월 평균 혈당)가 약 0.6% 감소했다. 당화혈색소의 이 같은 감소는 당뇨병 신약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로 임상적 의미가 있다고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과 교수는 설명했다.
2016년 대한당뇨병학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 7명 중 1명은 당뇨병을 갖고 있다. 당뇨병은 급성 뇌졸중, 족부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한다. 실제 국내 당뇨병 환자 2명 중 1명은 합병증을 앓고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여서 ‘마이헬스 노트’가 더 의미있다는 평가다. 삼성화재는 개인보험 고객 외에 단체보험 고객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홍성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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