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대처 필요한 여성 갱년기, 증상에 좋은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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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중년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다. 안면홍조, 발열, 가슴 두근거림, 건망증, 우울증, 탈모, 요통, 불면 등 수십 가지에 이르는 갱년기 증상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누구나 겪는단 이유로 갱년기 증상을 그대로 방치한다. 하지만 갱년기 증상을 그냥 방치하면 골다공증이나 고혈압, 중풍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갱년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천연 식품으로 ‘홍삼’의 인기가 뜨겁다. 홍삼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갱년기 기능성 원료이자, 국내외 6000여건의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건강식품이다.
 
실제로 세브란스 병원 연구진은 여성 갱년기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홍삼을 섭취하게 한 뒤 섭취 전후의 폐경기 증상을 비교했다. 그 결과, 홍삼을 섭취한 뒤 안면홍조, 발한 등의 폐경기 증상이 무려 30%나 감소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2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홍삼을 장기 복용하면 폐경 증상 개선 효과와 더불어 심장혈관질환의 위험 인자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호르몬과 연관된 질환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대체제의 발견”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갱년기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엑기스, 홍삼정, 홍삼농축액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다만 홍삼의 모든 유효성분을 섭취하기 위해선 제품 선택 시 제조방식을 눈여겨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삼은 제조법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판 홍삼액의 제조법으로는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과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드는 ‘전체식’ 등이 있다.
 
이중 물 추출 방식은 홍삼을 물에 달인 뒤 홍삼박(홍삼건더기)을 버리고, 달임액을 이용해 제품을 만든다. 이 경우 홍삼 전체 영양분의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의 불용성 영양분은 홍삼박에 남겨진 채 그대로 버려진다.
 
반면 전체식은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제품에 넣는다. 홍삼박까지도 모두 갈아 제품에 이용하므로, 물 추출에서 버려졌던 52.2%의 불용성 영양성분도 그대로 섭취가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홍삼의 모든 영양소를 온전하게 섭취하려면 ‘전체식 홍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 역시 “홍삼을 물에 달여 내면 수용성 성분밖에 섭취할 수 없어 반쪽짜리가 된다”면서 “홍삼은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모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갱년기 증상은 누구나 겪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갱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노년기 전체가 달라질 수 있다. 평소 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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