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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일본에서 최초 보도한 우에무라 다카시 전 아사히신문 기자. [연합뉴스]
지난 1991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일본에서 최초 보도한 우에무라 다카시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자신에 ‘막말’한 언론인과 출판사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삿포로 지방재판소는 이날 우에무라 전 기자가 일본 우익 언론인 사쿠라이 요시코와 3개 출판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사쿠라이가 우에무라 전 기자의 사회적 명예를 일부 훼손했지만, 다른 신문기사나 논문을 통해 우에무라의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우에무라 전 기자는 항소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우에무라 전 기자는 지난 1991년 당시 아사히신문 기자로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취재, 같은 해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하지만 사쿠라이는 2014년 월간지를 통해 “우에무라가 진실을 숨기고, 날조한 기사를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외 다른 주간지 2곳도 우에무라의 기사를 ‘날조’라고 표현했다.
우에무라 전 기자는 이 같은 주장으로 자신의 명예가 실추되고 우익단체의 협박까지 받았다며 이들을 상대로 1650만엔(약 1억6350만원)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박광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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