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보다 무서운 미세먼지, 폐에 치명적…폐에 좋은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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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현대인들의 폐 건강이 크게 위협 받고 있다.

미세먼지가 기관지를 통해 폐포 깊숙이 침투하면, 폐에 염증이 생겨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산소 교환이 원활하지 못해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

폐에 지속적으로 미세먼지가 쌓이면 세포 손상에 의해 폐암 위험도 높아진다. 미세먼지가 폐포를 통과해 혈액에 녹아들면, 전신으로 퍼져나가 뇌, 심장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려면 되도록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실내에는 공기청정기나 미세먼지 차단 창문 필터, 공기 정화 식물 등을 설치하면 좋다.

평소 폐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홍삼은 폐 기능 강화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식품이라 꾸준히 섭취하길 권한다. 실제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이 폐렴구균을 주입한 쥐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본 결과, 생리식염수 투여군은 폐렴구균 감염으로 50%만 생존한 반면 홍삼 투여군은 100% 생존한 것이 확인됐다.

폐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시중에서 홍삼농축액, 홍삼스틱 등으로 구입해 섭취할 수 있다. 다만 그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제조방식이 무엇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홍삼은 제조법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시판 홍삼농축액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물 추출’과 ‘전체식’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물 추출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인 뒤 홍삼건더기(홍삼박)를 버리고, 우러나온 달임액을 사용해 만든다. 이러한 물 추출 홍삼액에는 홍삼의 유효성분 가운데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담긴다.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영양소들은 홍삼건더기(홍삼박) 안에 남겨진 채 버려지는 것이다.

이에 홍삼의 불용성 영양소까지 모두 섭취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전체식’ 제조법이다. 전체식은 홍삼을 물 추출하지 않고 통째로 갈아서 만든다. 통째 간 홍삼 분말에는 홍삼의 수용성ㆍ불용성 영양소가 모두 들어 있어 홍삼 고유의 영양분을 남김없이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홍삼의 일부 영양분은 그냥 갈면 소화ㆍ흡수가 어려울 수 있다. 단단한 식물성 세포벽 안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식 홍삼을 먹을 땐 반드시 홍삼을 세포벽보다 작은 ‘초미세분말’로 갈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홍삼을 마이크로 단위로 초미세 분쇄한 분말은 세포벽이 깨지고 그 안의 영양소들이 밖으로 빠져나와 우리 몸에 쉽게 흡수된다.

사계절 불어오는 미세먼지와 황사는 폐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폐를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미세먼지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한편, 폐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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