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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1.14 19:46
푸틴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지지…적극 협력”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계기 한러 정상회담에서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대북 제재완화에 대한 조건, 상황, 분위기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그동안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또 “푸틴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지지하며 러시아도 그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처에 진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은 북한이 좀 더 과감하게 비핵화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 언급과 관련, 정상회담에서 제재완화 등의 표현이 있었냐’라는 물음에 “두 분 다 포괄적으로 제재완화에 관해 말씀을 나눴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다 공개하기는 어렵다. 현재 한반도 상황에 대해 두 분이 갖고 계신 생각과 평가를 교환하는 솔직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비핵화를 앞당기기 위한 제재완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한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그 조건, 상황, 분위기에 대해 두 분이 포괄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방러에 관심을 갖고 있고, 현재 협의중”이라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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