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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 정상들이 북한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요구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최근 변화를 지지한다며 남북 정상선언과 미-북 정상선언의 완전하고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제1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의장성명의 한반도 관련 내용을 박형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아시아와 유럽 51개국 정상들은 남북관계 발전과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가 동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핵무기 없는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한 한국과 협력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최근 변화를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상들은 그러면서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싱가포르 미-북 공동선언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아셈 의장성명> “They supported the full and expeditious implementation of the Panmunjom Declaration and Pyongyang Joint Declaration, as well as of the Singapore Joint Statement by the United States and DPRK, which confirm the common goal of complete denuclearisation and the establishment of a permanent peace regime on the Korean Peninsula.”
이 선언들이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확인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상들은 북한에 대해서는 ‘CVID’를 강조했습니다.
<아셈 의장성명> “Leaders called on the DPRK to completely, verifiably and irreversibly dismantle all its nuclear and other Weapons of Mbad estruction (WMD), ballistic missiles and related programmes and facilities in accordance with the relevant UNSC resolutions; and also called on the DPRK to fulfil its commitment made to complete denuclearisation.”
즉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따라 모든 핵과 대랑살상무기,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과 시설들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폐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북한이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조속히 복귀하고, 모니터링 체계에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상들은 외교를 통한 포괄적인 해결과 함께 제재를 포함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이런 외교적 노력이 납치 문제를 포함해 북한의 인권과 인도주의 상황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정상들은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한반도 관련 내용은 모두 31개 항으로 구성된 이번 의장성명에서 11번째 항에 담겼습니다.
특정 지역의 단일 현안으로는 가장 먼저 언급돼,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몽골에서 열린 제11차 아셈 회의에서 정상들은 북한 핵, 미사일 개발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아셈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등 51개국과 국제기구인 유럽연합(EU)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로, 정상회의는 2년에 한 번씩 아시아와 유럽에서 번갈아 열립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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